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를 찾아 "글로벌 미래차 생산기지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8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광주의 미래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 집권 여당의 책무"라며 "광주의 과거를 공유하고 그에 기초해 광주의 미래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 통합을 실현하는데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광주와 호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호남 발전에 대해선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여러 공약을 드렸다"며 "속도 차이는 있지만 공약 하나하나를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 복합 쇼핑몰 공약은 대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등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뤄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광주를 글로벌 미래차 생산기지로 육성하는 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와 광주시가 협력해 미래차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심 내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할 혁신 거점도시도 조성해 인프라와 세제, 금융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호남 경제발전은 단순히 한 지역의 경제적 성취를 넘어 시대 상황에 맞춰 광주 정신을 새롭게 꽃피우는 등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선제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