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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중 '펑' 화재…강원소방, 질식 소화포 비치 권고

송고시간2023-05-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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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강원도소방본부는 도내 지하층과 창문이 없는무창층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 전기차 화재 3건이 발생해 9천622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강원소방은 아파트, 숙박시설 702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화재 초기대응에 필요한 질식 소화포 비치를 권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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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 소화포로 화재 진압하는 강원소방
질식 소화포로 화재 진압하는 강원소방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도내 지하층과 창문이 없는무창층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 전기차 화재 3건이 발생해 9천622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지난 3월 원주시 지정면 한 아파트 지하 3층에 주차된 쉐보레 볼트 전기차에서 불이 나 약 50분 만에 꺼졌다.

당시 진화 과정에서 차량에서 폭발음이 한 차례 발생했으나, 주변 차량이나 아파트 내부로 불길이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기차에서 화재가 나는 경우 다량의 연기와 배터리 열폭주 등으로 진화가 쉽지 않다.

특히 지하층에서 불이 나면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이로 인한 연소 확대와 유독성 연기 확산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강원소방은 아파트, 숙박시설 702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화재 초기대응에 필요한 질식 소화포 비치를 권고할 방침이다.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 "질식 소화포는 실리텍스나 유리섬유 등 불연성 특수소재로 만들어져 전기차 화재 초기 대응에 유용하다"며 "앞으로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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