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미래차타기 자동차시민연합
HOME 공지사항
미래차정비개선

  • 미래차정비개선
  • 미래차정비 업계소식
  • 미래차정비 업계소식

    전기차 충전 너도나도 뛰어드는데… 주유소의 변신, 경쟁력 있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98회   작성일Date 23-05-31 17:22

    본문

    주유소의 변신은 무죄… 정유업계, 전기차 확대에 사업 다각화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총 1080만2000대로 전년(671만3000대)보다 60.9% 늘었다. 올 1분기엔 270만2000대가 신규 등록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207만5000대) 대비 30.2% 증가했다. 국내 상황도 비슷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 말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누적)는 39만대로 전년보다 68.4% 급증했다. 같은 기간 휘발유차가 2.6% 증가에 그쳤고 경유차와 액화석유가스(LPG)차는 각각 1.2%, 2.1%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마케팅에 힘을 실은 결과다. 전기차 구매 시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는 것도 주효했다.

    전기차 증가가 본격화되자 주유소 사업을 영위하는 정유업계 움직임도 빨라졌다. SK에너지는 2022년 초 서울 금천구에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개소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주유소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주유소 기반 사업 모델이다. SK에너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에는 태양광(20.6킬로와트·kW)과 연료전지(300kW) 발전설비가 구축됐다. 전기사업법상 발전 사업자가 전기판매업을 겸할 수 없도록 규정돼있어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있으나 관련 법령이 정비되면 전기차 충전 고객에게 전기를 직접 판매할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주유소를 물류 거점 지역으로 이용한다. 주유소는 차량 진입이 쉽고 물품 보관·적재가 편리해 물류 거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게 GS칼텍스 관계자 설명이다. GS칼텍스는 주유소를 픽업 센터로 지정, 이케아코리아 고객이 직접 차량으로 픽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저렴한 배송비용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여행 짐 서비스 업체 굿럭은 각 지역 배송 매니저가 주유소 픽업 센터에 가져다 놓은 여행 짐을 한 번에 공항으로 옮겨 불필요한 물류 차량 이동을 최소화한다. GS칼텍스는 주유소를 새로운 서비스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른 업체와의 협업도 모색하는 중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를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게임업체 넥슨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적용한 주유소 '파츠 오일뱅크'를 선보인 것.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만들어진 해당 주유소는 기존 주유 공간에 게임 카트라이더 IP가 적용된 조형물과 그래피티 아트, 팝업 스토어 등이 조성된 게 특징이다. 색다른 '경험'을 구매하고자 하는 젊은 층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넥슨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파츠 오일뱅크 2호점을 내놓고 드라이브 스루, 프리미엄 세차 등 연계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