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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워진 전기차 충전 경쟁… 현대차·BMW에 GS·SK·LG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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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97회   작성일Date 22-12-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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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폭증하는데 충전 인프라는 부족
    전기차 고속 충전기 적고 저속만 많아
    국내 대기업, 투자·인수합병으로 진출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충전 인프라가 또 다른 자동차 비즈니스로 떠오르고 있다. 완성차 회사는 물론, 정유사업을 하던 GS(46,600원 ▼ 50 -0.11%), SK(198,500원 ▼ 2,500 -1.24%) 등이 뛰어들고,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LG(80,500원 ▲ 0 0%),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 중인 롯데까지 가세 중이다.

    21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34만7000대로, 직전 2분기보다 16% 늘었다. 같은 기간 휘발유차가 0.5% 증가하는 데 그치고, 경유차는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기차 증가세는 매우 뚜렷한 편이다.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는 3분기 5만1000대로, 전 분기 4만1000대와 비교해 23.6% 증가했다.

    이같은 전기차 성장세에 비해 충전 인프라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충전기의 절대 대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차 운행에 유리한 고속충전보다 느린 저속충전이 국내 충전 인프라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탓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간한 ‘2022년 글로벌 전기차 전망-충전 인프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충전기 1대당 전기차 대수는 2.6대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대상국 30곳 중 가장 양호한 수준이다. 유럽은 15.5대, 전 세계 평균은 9.5대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분류되는 중국은 충전기 1대당 7.2대로 나타났다. 충전 인프라의 성능, 충전 속도까지 고려한 전기차 1대당 충전기 출력에서도 한국은 6.5㎾를 기록,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중국은 3.8㎾, 전 세계 평균은 2.4㎾였다.

    충전기는 많지만, 22㎾ 이하의 저속충전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국내 충전기 숫자는 10만5000대로, 저속충전기가 9만대를 차지한다. 국내 충전 인프라의 85.7%가 완충까지 수 시간이 걸리는 저속충전이라는 이야기다. 고속충전기는 1만5000대에 그쳤다. 국내 현황은 전 세계 평균(저속충전기 68%, 고속충전기 32%)과 차이가 있다. 중국 저속충전기 비중은 59%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기차 고속 충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수의 기업이 매진하고 있다. GS그룹은 정유사업을 하는 GS칼텍스를 통해 2019년부터 전국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GS에너지는 지난달 전기차 충전서비스업체 차지비 인수를 결정하고,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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