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미래차타기 자동차시민연합
HOME 공지사항
중고차피해접수

  • 중고차피해접수
  • 중고차업계소식
  • 중고차업계소식

    중고차 판매 시동거는 현대차그룹…포인트는 ‘상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96회   작성일Date 23-03-20 14:58

    본문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중고차업계 진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 담보로 인한 편익 증진이 기대되지만, 기존의 중고차 업자들 입장에서는 대기업들의 개입으로 경쟁력이 크게 하락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타 완성차 업체 및 대기업들의 추가적인 시장진입마저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진입을 앞둔 대기업들이 여러 문제들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업체들과의 상생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 주장하고 있다.

    20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19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승인·채택했다.

    이로써 기아는 중고차 판매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 역시 오는 23일 주총에서 정관에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중고차매매업은 그간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지정돼 있어 대기업인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발을 붙일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가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시장 진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현대차그룹이 중고차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수익성이 높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고차 판매량은 377만대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380.2만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신차 판매량이 같은 기간 평균 178만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규모 면에서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고차 시장 금액 규모 추정치는 약 30조원으로 같은 기간 신차 시장 금액 규모 추정치(약 75조원)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향후 5년 이내 최대 2배 가량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장래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중고차 가격을 직접 관리해 신차의 가격 하락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자사 브랜드 차량의 가치 제고 효과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 역시 완성차기업 입장에서는 매력적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